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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무

나 무 #9

감나무 다음으로 관심있게 보는 나무는 버드나무다.

 

Minolta Leitz CL/ Canon Serenar 28mm f3.5/ Agfa Ultar/ 2009/ 경주

 

초등학교를 국민학교라 부르던 그때 부산의 대표적 산동네중 한곳인 수정동 언덕위의 가로수가 버드나무였다.

 

바람이 불면 긴 생머리 하가씨 처럼 한들하들 날리던..

그 나무의 기억이 내머리속에 뚜렸이 남아 있기 때문일 게다..

요즘이야.. 벌레가 많이 생긴다고 많이 베어버리고,

오염된 환경에도 잘 살아남는 다른 나무들로 다 바뀌어 버려

공원이나 가야 한두그루 볼수 있을 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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