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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일기장

추억..

울예삐는 커피를 못 마신다..

조금이라도 마시는 날에는 그냥 밤새 도둑놈을 지켜야 한다.

 

난 커피를 무지 좋아한다.

하루에 인스턴트 커피를 대여섯잔씩 들이키고..

원두 커필 한두잔 마신다.. 뭐 한잔에 350cc 정도로 작은 머그컵 가득이..

 

 

Konica BiGmini/ APX100/ Rodinal/ 대구/ 2008

 

처녀 총각때 가장 많이 갔었던 커피집..

꼭 맨하하탄 한 귀퉁이에 있을법한 인테리어와.. 메뉴들.. 그리고 맛..

 

 

이젠 아줌마 아저씨라. 비싼돈 주고 쓴커필 마시러 좀처럼 가지 않는다..

ㅡㅡ; 그돈이면.. 차라리 냉면을 먹으러 갈테니.. ㅋㅋ

 

모처럼 둘이서 한번 가보고 싶을때가 있지만..

요즘은 사람들로 너무 붐벼서 ㅡㅡ; 갈려다 매번 포기 하곤 한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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